보령해경 관할 지역 수상레저사고 96건 발생
보령해경 관할 지역 수상레저사고 96건 발생
  • 김구환 프리랜서
  • 승인 2018.01.24 11:31
  • 호수 89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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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류사고 85%, 표류사고 70% 이상 기관고장 탓 

지난해 보령해경 관할 지역에서 발생한 수상레저 사고가 총 96건이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보령해경이 공개한 지난해 발생한 수상레저사고 발생건수는 96건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사고가 발생했다.
수상레저사고 전체 발생건수 중 가장 많은 빈도를 보인 것은 표류사고로 전체 사고건수의 85%인 82건으로 집게됐다. 표류사고의 내용을 보면 기관 정비 불량으로 인한 기관고장 사고가 전체 건수의 70% 이상을 차지했는데 사고발생 시기는 주꾸미 낚시가 시작되는 8월부터 10월까지 3개월간이 전체 사고의 60%를 차지한 것으로 분석됐다.

보령해경은 이번 분석결과를 토대로 수상레저 주요 활동지를 비롯해 사고다발지역 등에 대한 순찰과 홍보, 교육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보령해경은 해수욕장 개장 기간 중 수상레저사업장에서의 인명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업자, 종사자, 이용객에 대한 교육을 강화하고 불시 점검단속을 통해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유경구 해양안전과장은 “수상레저기구의 경우 대부분 소수 또는 개인이 즐기는 활동임을 감안해 활동자 스스로가 안전장비 착용과 기구정비를 철저히 하는 등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안전의식이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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