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진 및 좌회전 동시신호로... 비보호좌회전 불허
<속보>21호국도 개통 이후 대표적인 교통사고 다발지역으로 악명이 높았던 비인면 성내사거리 교차로 신호체계가 변경돼 운영되고 있다.
서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월 개통과 함께 기존 직진 및 좌회전 동시신호에서 직진후 좌회전과 직진 신호시 비보호 좌회전할 수 있도록 하면서 크고 작은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이에 속도위반카메라 설치와 함께 신호체계를 종전처럼 환원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실제 이곳에서 발생한 사고는 주로 서천에서 서면방향으로 좌회전하는 차량들이 직진신호에서 비보호 좌회전하던 도중에 보령에서 서천방향으로 직진하는 차량과 부딪치는 경우이다. 좌회전하려는 차량이 직진신호를 받고 통과하려는 반대편 차량의 속도 등을 감안하지 않고 무리하게 통과하려다 화를 입는 경우가 사고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경찰은 뉴스서천의 잇단 보도와 잦은 사고발생으로 민원인의 신호체계 개선 목소리가 비등하면서 지난 3월29일 오전 10시부터 자문기관의 자문을 얻어 종전대로 직진 및 좌회전 동시신호체계로 환원했다.
한편 21호 국도 서천구간은 제한속도 70km에 비인성내사거리를 제외한 나머지 구간에서는 연동신호체계가 유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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