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군수 측, A씨 무고 혐의 고소
<속보>지역 사업자 A씨에 의해 정치자금법 위반혐의로 고소돼 지역 정가에 파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노 군수에 의한 수사가 서천경찰로 이첩돼 진행되고 있다.
검찰이 노 군수 수사를 경찰로 이첩한 것은 지난 5일, 이후 지역사업자 A씨와 A씨와 동업관계에 있었던 B씨를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가지고 있다고 주장한 녹취록과 관련자들을 소환해 수사를 벌이며 사전수뢰죄 등 정치자금법 위반 여부에 대해 집중 조사할 것으로 예측된다. 노 군수가 지난 달 27일 기자회견을 통해 밝힌 바대로 ‘밤늦게 아내를 통해 피로회복제 박스에 현금을 놓고 간 사실을 인지하고 다음날 아내가 전달자를 선거사무실로 불러 피로회복제 박스를 통째로 돌려준’ 것이 사전수뢰죄에 해당되느냐 여부에 군민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구본영 천안 시장의 경우 지난 번 지방 선거때 받은 돈을 며칠 후에 그대로 돌려줬지만 지난 2일 구속됐다가 4일 만인 6일 구속적부심에서 풀려난 바 있다.
한편 노 군수측은 10일 변호사와 함께 서천경찰에 A씨를 무고 혐의로 고발하는 내용의 고소장을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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