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료작물 적기 수확만이 고품질 사일리지 생산”
“사료작물 적기 수확만이 고품질 사일리지 생산”
  • 고종만 기자
  • 승인 2018.05.17 11:33
  • 호수 9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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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료작물 수확 모습
사료작물 수확 모습

사료작물 수확철을 맞아 농업기술센터가 농가들에게 질 좋은 사일리지 생산을 위해 적기 수확을 당부하고 나섰다.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사료작물은 적기 수확이 사일리지 품질과 생산량 증대를 좌우하는 핵심 기술로, 너무 일찍 수확하면 수분이 많아 사일리지 품질이 떨어져 가축급여 효과도 낮다. 반대로 늦게 수확하면 가축이 먹었을 때 소화가 가능한 건물수량이 감소해 잎과 줄기가 딱딱해져 기호성이 떨어진다는 단점도 있다.

조사료의 품종별 수확시기를 보면 이탈리안라이그라스는 출수기, 호밀은 개화기, 보리는 황숙초기 등이며, 곤포사일리지는 적정수분함량이 65~70% 내외로 포장에서 사전건조를 통해 수분함량을 충분히 맞추도록 해야 한다.

정세희 축산기술팀장은 지역에서 가장 많이 재배하는 이탈리안라이그라스는 사일리지 외에도 건초나 헤일리지 같은 저수분 풀사료를 생산할 수 있다품질 좋은 건초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기상 상황을 고려해 최소 4일 이상 비가 오지 않는다는 예보가 확인된 후 풀을 베고 반전기를 이용해 주 3~4일 정도 하루 1회 이상 뒤집어 주면 양질의 건초를 생산할 수 있다고 말했다.

건초와 짚 등을 둥글게 압축하는 곤포 후에 비닐을 감는 횟수는 50%가 중복되게 4겹으로 감도록 하고 보관기간이 6개월 이상 될 때는 6겹 이상으로 감아주며, 사일리지 조제 후 45~60일 지나 가축에 사료를 주는데, 젖소의 경우 사일리지 냄새가 우유로 전이되는 것을 막기 위해 젖을 짠 후에 사료를 먹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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