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가 충남도지사 후보에게 현안과제 대한 정책질의 결과 찬성 답변은 국환(코리아), 양승조(민주), 이인제(한국) 후보 순으로 나타났다.
충남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충남도지사 후보를 대상으로 지난 5월 27일부터 5월 30일까지 6개 분야(①행정개혁/지방자치 ②환경 ③농업 ④노동 ⑤교육/청소년 ⑥인권/장애인/복지/젠더) 37개 현안과제에 대한 정책질의를 벌였다.
정책반영 여부를 ○,△,X로 표기하도록 한 답변에서 차국환 후보는 32개,86.5%)에 ○표를 던졌고 X표는 1개(2.7%)였다. 차 후보는 ‘보령화력 1,2호기 조기폐쇄’에 대해서만 반대의사를 밝혔다.
양승조 후보는 양승조 ○표 28개(75.6%),X표 1개 (2.7%)였고, 이인제 후보는 ○표(10개, 27.0%), X표 4개(10.8%)였다.
양 후보가 X표를 던진 항목은 ‘직불제와 차별화된 농민수당 지급’이다. 양 후보는 감사위원회 독립성강화, 공공기관장 후보 검증절차 보완, 행정정보공개 개선, 시민감사 옴부즈만위원회와 시민배심원제 운영, 자치분권 시범지역 운영 여부 등 주로 행정개혁과 지방자치 분야를 묻는 질문에 △를 선택했다.
반면 보령화력 1,2호기 조기폐쇄, 여성농민 정책 전담부서 설치, 농산물 최저가격 보상제도 운영 질문에는 ○표를 던졌다.
이 후보는 충남형 혁신교육지구 확대 지원, 청소년 진로(교육)지원센터 설립과 지원, 도내 비민주적 노정관계 청산, 공공기관장 후보 검증절차 보완 항목에 각각 X를 표시했다.
고교 무상급식, 비정규직센터 및 노동교육문화센터 등 인프라 확충, 충남도 성평등지수 향상을 위한 성평등 예산 마련에는 ○표를 선택했다.
충남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분야별로는 행정개혁, 지방자치, 농업, 인권 분야에서 차국환 후보가 양승조, 이인제 후보보다 높은 호응도를 보였고, 환경,노동 분야에서는 양승조 후보가 차국환, 이인제 후보보다 호응도가 높았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