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실련 등 소비자 5단체, ​​​​​​​‘GMO표시 강화’ 대통령 공약 이행 요구
경실련 등 소비자 5단체, ​​​​​​​‘GMO표시 강화’ 대통령 공약 이행 요구
  • 허정균 기자
  • 승인 2018.06.15 14: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소비자시민모임, 아이쿱소비자활동연합회, 한국YMCA전국연맹, 한국YWCA연합회 등 소비자 5단체는 지난 8일 보도자료를 통해 “GMO완전표시제 국민청원 청와대 답변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은 가운데, 지난 5GMO표시 강화 대통령 공약 이행을 위한 소비자단체 의견서를 청와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지난 58GMO완전표시제에 대한 청와대의 공식 답변이 나온 지 1달이 되어가는 시점이다.

청와대는 21만명 이상이 GMO 완전표시제 청원에 “GMO표시제로 인해 물가가 인상되고 통상마찰이 우려된다며 유보적인 입장을 취한 바 있다.

소비자 5단체는 GMO표시강화라는 대통령 공약 이행은 청와대와 시민사회의 공동 과제임을 강조하며, “현 시기 대통령 공약 이행을 위해 청와대가 강한 정책의지를 보여줘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한 공약의 주체이자 국민청원의 답변 주체인 청와대가 이 사안을 직접 챙길 때 사회적 신뢰가 형성될 수 있다고 밝혔다.

소비자 5단체는 또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대립되는 사안일수록 사회적 논의를 어떻게 이끌지 잘 준비해야 한다, 국민청원에 참여했던 소비자단체의 의견을 충분히 경청하여 협의체를 구성할 것을 요구했다. 이어서 사회적 합의를 위해 협의체 논의 결과에 승복하는 필수요건으로서, 사전 회의개최의 공지 누구나 방청 가능한 열린 회의 회의 자료와 의사록의 공개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개진 방법 보장 등 최소한 공론화위원회 수준의 투명한 협의체 운영이 보장되어야 함을 강조했다.

향후 소비자 5단체는 청와대 면담을 통해, GMO표시 강화를 위한 사회적 합의를 어떻게 만들어갈 것인지 대해 공식적인 민관협의를 요구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