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금강역사영화제, ‘기대 이상’
제1회 금강역사영화제, ‘기대 이상’
  • 허정균 기자
  • 승인 2018.06.20 12:03
  • 호수 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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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준 높은 상영작…관객들도 진지”
▲이승환 밴드의 개막식 공연 모습
▲이승환 밴드의 개막식 공연 모습

서천군과 군산시가 공동주최하고 금강역사영화제 집행위원회가 주관해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서천군기벌포영화관과 군산시예술의전당, 롯데시네마 군산몰 등에서 열린 제1회 금강역사영화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동아시아의 근현대사를 주요 테마로 올해 첫 회를 맞은 금강역사영화제는 서천군과 군산시 주민들의 큰 기대 및 관심과 함께 15일 저녁 서천군 기벌포영화관 야외특설무대에서 개막식을 열었다.

개막식 공연에는 1500여 명의 관람객이 행사장을 가득 메운 가운데 참석한 주요 내빈들과 배우, 감독 등 영화인들은 레드카펫을 통해 입장하며 관객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배우 임성민씨의 사회로 개막식이 진행되고 이어 국내 최정상 락밴드 이승환 밴드가 축하공연을 펼쳐 영화제 개막식의 흥을 더했다.

동아시아 5개국에서 총 17편의 영화가 비경쟁분야로 참여한 이번 영화제는 개막식에 주최 측 추산 1500여명의 인파가 몰렸으며, 영화제 기간 동안 서천지역 상영관의 객석 점유율이 평균 70%에 달해 영화제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큰 관심을 대변했다.

아동문학가이자 화가인 김환영 작가는 상영작들이 모두 놓치기 아까운 수준 높은 작품이었다작품들을 다 보지 못해 아쉬웠다고 말했다. 이번 영화제를 준비한 김대현 집행위원장(영화감독)기벌포영화관을 찾은 서천의 관객들이 모두 진지한 모습으로 영화를 관람하는 모습에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또한, 같은 생활권을 이루고 있는 서천군과 군산시가 오래 전부터 지닌 역사문화의 공통점을 찾기 위해 기획되어 더 큰 의미를 가지며 향후 펼쳐질 금강역사영화제의 행보가 기대되고 있다.

이정성 문화관광과장은 올해 처음 시작한 작은 영화제이지만 많은 분들이 찾아주셔 너무 기쁘다앞으로 우리 군과 군산시가 함께 꾸려나갈 영화제의 성공을 기원하며 더불어 장항 지역 경제 및 문화 활성화를 촉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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