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의장 강신두, 의회운영위원장 노성철 만장일치 선출
8대 서천군의회가 3일 개원식과 함께 출범했다.
군의회는 오전 10시 본회의장에서 의장단 선출을 위한 회의를 열고 8대 전반기 2년을 책임질 의회 의장과 부의장, 운영위원장을 의원 7명 전원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의장은 다수당인 민주당 재선출신인 조동준 의원이, 부의장에는 자유한국당 초선 강신두 의원이 선출됐다.
의회운영위원장에는 3전4기만에 군의회에 입성한 노성철 의원이 선출됐다. 운영위원으로는 노성철 위원장을 포함해 민주당에서는 이현호, 김아진(비례), 자유한국당 강신두 의원 등 4명으로 구성됐다.
서천군의회 사상 최연소 군의회 의장으로 선출된 조동준 의장은 당선 인사를 통해 “군민 본위의 의정을 구현하고, 집행부와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지역발전을 견인하고 군민행복 증진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의장은 오후 2시 의회 본회의장에서 노박래 군수를 비롯한 집행부 실과사업소장과 의원 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개원식에서 개원사를 통해 “8대 군의회 전반기 의장으로서 선배 동료의원들과 함께 첫째 실력 있는 의회, 둘째 열려있는 의회, 셋째 사랑받는 의회로 만들어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조의장은 “의원들의 행정과 정책, 지역현안과 이슈에 대해 이해도를 높이고 학습력을 강화해 전문성을 키워 서천군의회를 실력 있는 의회로 인정받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조의장은 앞서 의장출마 정견발표를 통해 의회연수를 효율적이고 현실적이며 실용적으로 이루어지도록 개선하고 의원들 스스로 상시적으로 연구하는 풍토 권장을 위해 의원연구모임을 지원하도록 보장하고, 사업 및 정책대안, 조례 등 입법 활동에 도움이 되는 의회 주최 토론회도 활성화하겠다고 공약했다.
이어 그는 “이번 선거과정을 통해 주민 위에 군림하지 않고 낮은 자세로 겸손한 마음으로 주민을 섬기겠다고 약속했다”면서 의장부터 낡은 특권과 권위를 내려놓고 의회 문을 열고 주민의 곁으로 찾아가는 의회를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조의장은 “8대 군의회 개원을 계기로 군민의 대변자로서 역할과 기능을 충실히 하고 지역발전과 군민복지 증진이라는 공동의 목표달성을 위해 집행부와 더불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