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11대 전반기 의장에 유병국 의원
충남도의회 11대 전반기 의장에 유병국 의원
  • 충언련 심규상 기자
  • 승인 2018.07.11 17:08
  • 호수 9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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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장에 홍재표·이종화...5개 상임위원장 중 4개 천안출신
유병국 충남도의회 의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유병국 충남도의회 의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제11대 충남도의회 전반기 의장에 유병국(50·천안10) 의원이 선출됐다. 5개 상임의위원장은 모두 민주당 소속으로 이중 4개 상임위원장이 천안 지역 의원이다.

충남도의회는 2일 제305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열고 의장단과 상임위원장단을 선출하는 등 원 구성을 마쳤다. 유 신임 의장은 재적인원 42명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41표를 얻었다. 부의장에는 같은 당 홍재표(54·태안1) 의원과 자유한국당 이종화(58·홍성2) 의원이 각각 뽑혔다.

유 의장은 천안중앙고와 청주대 법학과를 졸업한 3선 도의원으로, 문재인 대통령 후보 중앙선대위 시민환경포럼 조직위원장과 양승조 충남지사의 국회의원 시절 보좌관을 지냈다.

민주당 소속의 5개 상임위원장 중 4개 상임위원장은 천안 지역 의원들에게 돌아갔다. 행정자치위원장에 이공휘(48·천안4), 문화복지위원장에 김연(51·천안7), 농업경제환경위원장에 김득응(55·천안 1), 안전건설해양소방위원장에 장승재(55·서산1), 교육위원장에 오인철(51·천안 6)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이 때문에 충남도지사에서 도의회의장,위회 상임위원장까지 특정지역에 쏠렸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유 신임 의장은 3일 오전 열린 개원식에서 "제11대 의회는 여성의원 8명, 척수장애 의원 2명, 정의당 의원 1명 등 각계각층을 대변할 수 있는 원구성이 이뤄졌다"며 "각계각층의 여론 수렴, 견제와 협력이 가능한 균형 있는 의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유 의장은 또 의원들에게 ▲지방의회 위상 정립과 역량 강화 ▲도민 복지향상 최우선 추진 ▲도민을 위한 참 민주주의 실천 ▲의회 본연의 역할과 감시자의 책무 노력 등을 제안했다.
제11대 충남도의회 의석 분포는 더불어민주당 33석, 자유한국당 8석, 정의당 1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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