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항고 연극부에 후원의 손길 잇따라
장항고 연극부에 후원의 손길 잇따라
  • 김구환 기자
  • 승인 2018.07.26 13:40
  • 호수 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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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항읍 승격 80주년 기념행사 특별공연

장항고등학교(교장 최동우) 연극부에 지역 기업체들의 자발적인 후원의 손길이 모아져 관심을 받고 있다. 서천군 유스파워 대표 이상진, 서천군 이엠테크 대표이사 한상용, 서천군 모 기업체 대표가 17일 학교를 찾아 꿈을 가진 학생들을 위해 써달라며 200만원을 맡겼다.

장항고등학교 연극부는 2016년도 ‘연극(뮤지컬)을 통한 행복한 학교 만들기’ 라는 도교육청 공모사업에 선정돼 1000만원 지원금을 받아 2016년 초에 창단됐다. 연극을 좋아하고 또 연극분야로 진로를 생각하고 있는 학생들 중심으로 구성돼 그 해 연말 장항 문화예술창작 공간에서 ‘광대학교’란 제목으로 설레는 첫 무대를 열었다.

첫 해의 공연 경험을 바탕으로 그 이듬해에는 현재 극단에서 활동 중인 전문 연극 강사들을 섭외해 더욱 알찬 프로그램으로 제2회 공연 준비를 했고 학교 다목적 강당에서 ‘곰팡이’란 제목으로 성공리에 제2회 연극을 마쳤다. 

그 후 연극부가 창단된 지 3년째인 올해, 장항읍 승격 80주년 기념행사(2018년 10월 12~14일)에 장항고 연극부가 특별 공연 요청을 받았다. 학생들이 활발한 연극 연습을 펼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들은 3명의 후원자를 비롯해 서천군 문화예술창작공간 센터장, 서천군 공무원이 장항고등학교를 직접 방문해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는 것을 실감케 해 주는 감동적인 후원금 200만원을 전달했다.

이엠테크 한상용 대표이사는 “지역학생들의 예술창작 활동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회를 갖게되어 보람을 느끼고 앞으로도 우리지역 학생들에게 도움이 된다면 작은 보템이나마 지속적인 후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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