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소열 제13대 충청남도 정무부지사가 10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도청 직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취임식에서 나 신임 부지사는 “충남은 무한한 잠재력을 갖고, 대한민국의 중추로서 그 역할과 능력을 발휘하며 성장하고 있다”며 “양승조 지사와 함께 21세기 충남과 대한민국의 새로운 발전 동력을 만들기 위해 힘을 모아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나 부지사는 또 “저출산은 지역과 국가, 나아가 민족의 미래를 위협하는 가장 큰 요소”라며 “미래 세대를 위해, 저출산과 고령화 위기를 효과적으로 극복해 나아갈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천 출신인 나 부지사는 공주사대부고와 서강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나 부지사는 지난 2002년부터 2014년까지 서천군수로 재임하며 장항국가생태산업단지 조성 등 각종 성과를 거뒀으며, 지난해 6월부터는 대통령비서실 자치분권비서관으로 활동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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