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대전MBC배 서천국제오픈태권도대회가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성황리에 펼쳐졌다.
충남태권도협회와 서천군태권도협회가 주최·주관하고 서천군이 후원한 이번 대회는 해외 12개국 선수단 70여명을 포함해 국내외 선수 및 임원 등 총 2000여명이 참가했다.
18일 개회식 행사에는 전문통역사 4명이 배치되어 통시통역 되었으며 마지막 날 19일 결승전에는 각 종목 전문부문 및 생활체육 남녀 겨루기,품새,경연 경기가 대전MBC를 통해 중계방송 되었다.
서천군 관계자는 “국제오픈태권도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서천군의 위상과 관광자원을 세계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말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조심스럽게 내년 세계태권도대회를 서천군에서 개최해야 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그 동안 각종 국내 태권도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온 만큼 이제는 세계대회를 충분히 유치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었다는 평가다.
그러기 위해서는 하계·동계 선수 전지훈련 장소 추가 건립과 현재의 경기장의 규모를 확대해야하며 선수들 전용숙소 또한 마련되어야 하는 과제를 않고 있다. 이 모든 것들은 적극적인 행정적 지원이 현실화 될 때 가능할 것이다.
서천군태권도협회 강성돈 전무는 “이번 대회를 통해 서천군이 전국의 태권도 메카로 자리를 잡는 계기가 되었고 내년에는 태권도세계대회를 서천군에서 유치하는 바램을 가져본다. 이를 위해서 자치단체의 행정지원이 뒷받침 된다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본다. 태권도가 서천군을 대표하는 경기종목이 되어 서천군의 위상과 경제적 활성화를 돕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