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생산 전과정 기계화 도입 노동력 관행 대비 41% 절감
마늘생산 전과정 기계화 도입 노동력 관행 대비 41% 절감
  • 허정균 기자
  • 승인 2018.10.19 13:18
  • 호수 9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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밭작물용 트랙터, 마늘 포함 다양한 밭작물 재배 적용 가능 
농진청이 보급한 밭작물 트랙터는 가변형 차폭조절장치 등이 부착돼 마늘을 포함 밭작물 재배에 적용이 가능해 농가들의 관심을 끌었다.
농진청이 보급한 밭작물 트랙터는 가변형 차폭조절장치 등이 부착돼 마늘을 포함 밭작물 재배에 적용이 가능해 농가들의 관심을 끌었다.

마늘 생산 전과정을 기계를 이용할 경우 노동력과 경비를 크게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내용은 지난 12일 마늘 재배농업인과 유관기관 직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마늘 전과정 기계화신기술 시범사업 평가회에서 보고됐다.

한산마을양파작목회(대표 김성겸 외 17명, 5.6ha규모)를 대상으로 실시할 이번 평가회에서 선보인 일괄 기계화 공정 작업은 △ 종구준비(쪽분리 및 선별기) △ 본답준비(두둑성형 및 피복기) △파종(트렉터용 파종기) △수확(트렉터용 굴취기) 등 이다.
특히 관심을 끈 농기구는 농촌진흥청이 연구개발사업으로 보급한 밭작물용 트랙터로 가변형 차폭조절 장치, 최저지상고 확대, 전후방 작업기 부착이 가능토록 제작돼 마늘 뿐 아니라 다양한 밭작물 재배에 적용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마늘 생산 전 과정을 기계화할 경우 노동력을 관행 대비 41% 절감할 수 있으며, 수확까지 전체 소요 경비 역시 19% 절감이 가능한 것으로 평가됐다.
김성겸 한산마늘양파작목회장은 “마늘재배 중 가장 많은 노력이 들어가는 파종과 수확단계 노동력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어 농가에 큰 도움이 된다”면서 “ 파종기와 수확기를 통해 작업 시, 300평 기준 파종은 1시간 수확은 30분이 채 소요되지 않는다”며 큰 만족감을 보였다.

김조원 농업기술센터 원예특작팀장은 “논 대체 마늘재배 단지화의 필요성이 요구되고 시점에 이번 평가회를 통해 단지화의 난관이었던 노동력 문제를 해결하고 논 마늘+벼(조생종) 생산의 2모작 작부체계를 보급해 농가소득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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