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초등학교(교장 나혜숙)는 지난 29일 서천초등학교 강당에서 ‘2018 사랑의 도서바자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학부모회 주관으로 학부모, 학생, 교사가 함께 어울려 진행됐다.

도서바자회를 위해 서천초등학교의 많은 학생들이 도서 기증에 참여해 이날 모아진 기증 도서는 약 6000여권이 됐으며 학생들은 친구들과 나누어 읽는다는 기쁨으로 책을 기증했다. 또한 도서를 판매한 수익금은 따뜻한 마음을 함께 나누는 데 의미를 갖고 도서 구입 활동에도 적극 참가했다.

도서바자회를 진행했던 서천초등학교 박재은 학부모회 회장은 “이번 도서바자회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책에 대한 관심도 가지면서 나눔의 의미를 한번더 되새기고, 계회적인 소비를 체험해보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여한 4학년 김진희 학생은 “마음에 드는 책을 저렴하게 구입해서 좋았고, 학부모님들께서 만드신 맛있는 간식을 먹을 수 있어서 즐거웠다. 내년 도서바자회가 벌써부터 기다려진다”고 말했다.

바자회 수익금은 학부모회에서 결정 되는대로 뜻 깊은 곳에 사용될 예정이며, 판매 후 남은 도서는 학교 곳곳에 설치된 서가에 비치해 많은 학생들이 다양한 책을 접할 수 있게 할 것이다.

 

허정균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