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해경은 지난 달 27일 오전 10시 충남 보령시 무창포항 인근 해상에서 해양사고 대비·대응을 위해 실전형 현장훈련(FTX)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경비함정 6척, 파출소 연안구조정 5척, 해경구조대가 참여한 가운데 충남도청 지도선, 육군 경비정이 참여해 실제 사고와 유사한 가상 상황을 설정 진행했다.
이번 훈련은 무창포항 인근 해상에서 승선원 8명을 태우고 조업중인 낚싯배가 암초에 좌초돼 배에 물이 차고 일부 승선원은 바다에 추락한 상황을 가정해 신고 접수부터 구조까지 골든타임을 확보하는데 중점을 뒀다.
이영완 보령해경 경비구조과장은 “관내 해역의 특성에 맞는 불시 실전형 현장훈련을 통해 실제 상황 발생 시 최상의 구조 대응태세 확립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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