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 150만원 주어 곧바로 112신고
근무 도중 고액을 발견한 뒤 곧바로 파출소에 신고한 집배원이 서천경찰서장으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화제의 주인공은 서천우체국 집배원 구태완씨.
그는 지난 6일 판교면 마대리에서 집배업무 중 현금 150만원이 든 봉투가 길에 떨어져 있는 것을 발견하고 곧바로 112에 신고했다, 구씨의 신고를 받은 판교파출소는 돈을 잃어버린 사람을 찾아 인계조치했다.
“평소 내 것이 아니면 탐하지 말자라는 생활신조를 바탕으로 살아왔다”는 집배원 구태완씨는 “돈봉투를 보는 순간 잃어버린 분이 얼마나 괴로워하실까 하는 생각이 들어 곧바로 112에 신고하게 됐다”면서 당연히 해야할 일 한 것 뿐인데 감사장을 받게 돼 쑥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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