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까지 보건진료소 인력 주1회 투입 진료
시초면 선동보건지소와 문산면 지원리 보건진료소의 의료공백이 불가피해졌다. 군이 상반기 인사를 단행하면서 시초면 선동보건진료소와 문산면 지원리 보건진료소 등 2곳의 진료소장이 공로연수에 들어갔지만 대체인력을 투입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보건소 등에 따르면 1월1일자로 공로연수에 들어가는 2개 보건진료소의 의료공백을 메우기 위해 보건의료직 3명을 공개 채용해 8주 교육 중에 있다. 이들은 교육이 끝나는 4월부터 투입될 예정이다.
보건소는 보건의료직 투입 전까지 3개월 동안 보건소내 14개 보건진료소와 지소 인력이 돌아가면서 2곳의 보건진료소에 주 1회 진료토록 해 의료공백으로 인한 주민불편을 최소화 한다는 계획이지만 늑장대처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주민 A아무개씨는 “보건소는 공로연수로 인한 의료공백이 발생된다는 것은 미리부터 알고 있는 부서인데 3개월간 진료소를 비워둔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없다”면서 “대체인력 투입이 늦어질 경우에는 공로연수자의 연수를 늦춰 의료공백을 없도록 했어야 옳다”고 말했다,
실제 공로연수 대상자 중 일부는 의료공백을 막기 위해 공로연수시기를 늦춰달라고 인사부서에 요청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인사부서측에서는 공로연수에 들어가는 3명 중 희망자 1명에게만 연수시기를 늦추는 것은 형성평과 부합되지 않는다며 받아들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재연 보건소장은 “종천보건진료소의 경우는 지난해 12월 초 공채를 통해 진료소장을 투입시켰지만 시초선동보건진료소 등 2곳의 경우는 거리가 멀다는 이유로 기피하는 등 채용할 수없었다”면서 “이 때문에 보건의료직 3명을 공개 채용해 현재 8주간 교육 과정을 이수중에 있어 당분간 의료공백으로 인한 주민불편은 14개 보건진료소의 인력이 돌아가며 진료를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