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닐하우스뮤직영화제’ 성황
‘비닐하우스뮤직영화제’ 성황
  • 허정균 기자
  • 승인 2019.02.28 00:25
  • 호수 9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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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제작동아리의 단편영화 2편 상영

 

 

 

▲2019비닐하우스 뮤직영화제
▲2019비닐하우스 뮤직영화제

서천 군민들이 만든 작지만 특별한 영화제 ‘2019비닐하우스 뮤직영화제가 지난 23일 오후 4시부터 저녁 9시까지 서천군 마산면 별꽃농장 비닐하우스에서 열렸다.

이번 영화제는 대형스크린을 통해 서천군미디어문화센터에서 활동하는 영상제작동아리 씨네군산이 만든 단편영화 <리멤버(2017)>, <편지(2018)> 2편의 영화 무료상영과 감독들과의 대화시간도 함께 마련했다.

서천군미디어문화센터 ‘2018시민프로그래머양성과정을 수료한 수강생 8명이 서천군만의 특색 있는 영화제를 직접 만들어보자는 취지로 레드카펫 위 아찔한 그대(줄여서 레아’)’라는 동아리를 만들었다. 서천군 유일의 영화제 동아리인 레아는 서천 군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서천군미디어센터의 장비와 설치 도움을 받아 지난해 11월부터 영화제를 준비했다.

동아리 회원들은 각자가 작품선정, 장소 섭외, 게스트 섭외, 홍보디자인 등 영화제에 필요한 업무를 직접 담당하고 회원들의 회비와 영화제 참가비(5000)로 운영경비를 마련했다. 영화제에는 동아리 회원이외 초대 손님까지 포함해 약 40여명이 참가했다.

특히 비닐하우스를 빌려준 마산면 별꽃농장 황미자 대표는 작지만 특별한 영화제의 기획에 적극 동참해 장소를 제공하고 직접 피자를 만들어 관객들에게 제공해주었다.

이창우 회장은 레드카펫이 깔리고 유명한 배우와 감독들이 참가하는 화려한 국제영화제가 아니지만 지역민들이 직접 기획해서 지역의 특색을 드러낼 수 있는 이와 같은 작은영화제가 서천군민들에게 영화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에 대한 자부심을 만들어내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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