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수리 용당산 급경사지 정비 착수
원수리 용당산 급경사지 정비 착수
  • 고종만 기자
  • 승인 2019.04.24 20:42
  • 호수 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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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8700억원 투입 4가구 지장물 철거·보상
▲용당산 동쪽 매입 지구
▲용당산 동쪽 매입 지구

<속보>지난해 8월 뉴스서천의 보도 이후 같은 해 9월 군이 실시한 급경사지 재해위험도평가에서 D등급 판정이 내려졌던 장항읍 ‘원수2지구 급경사지’가 내년 12월까지 정비된다. 

실제 군은 지난해 9월 재해위험도 평가에서 D급 판정을 받은 원수2지구에 대해 주민의견 수렴을 거쳐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고시하고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으로 관리해왔다.
군은 총사업비 1억8700만원을 투입해 토지 5필지와 4가구 지장물 11동에 대해 보상 및 철거와 함께 990㎡ 규모의 급경사지 사면을 정비할 계획이다.

세부사업을 총연장 52미터에 낙석방지 울타리와 569㎡의 낙석방지망이 설치되며 포장공(아스팔트포장 824㎡, 콘크리트포장 25㎥), 배수공(L형측구(H=1.8m) L=56m, 수로관(300C)설치 L=20m), 토공(흙깎기 246㎥, 리핑암 218㎥, 사토 455㎥, 지장물 철거 11동)공사를 벌이게 된다. 

군이 정비계획을 세운 원수2지구는 지난해 4월 강풍을 동반한 소나기가 내리면서 929-6 A아무개씨 집 창고에 길이 4~5미터 가량의 고목이 창고에 쓰러져 벽 일부가 금이 가고 슬레이트 지붕 일부가 파손되는 피해를 입었다. A아무개씨를 포함해 이 일대 주민들은 집중호우가 내릴 때면 낙석과 토사가 창고와 주택으로 밀려들어 인명 및 재산피해가 우려된다며 군의 근본적인 안전대책 마련을 요구해왔다.
주민 B아무개 씨는 “주민들의 요구가 받아들여져 다행스럽다”면서 군의 정비계획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안전총괄과 재난대응팀 박영정 팀장은 “5월초 감정평가 결과를 토대로 협의대상인 4가구와 보상협의를 진행하는 등 내년 연말까지 원수2지구 급경사지 정비를 마무리 지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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