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드는 데 5초, 소비하는 데 5분, 분해되는 데 500년
만드는 데 5초, 소비하는 데 5분, 분해되는 데 500년
  • 허정균 기자
  • 승인 2019.05.02 14:41
  • 호수 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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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세계 최대 플라스틱 소비국”…환경파괴로 이어져

문산면주민자치위원회, ‘우리마을 환경지킴이’ 교육 실시
▲문산면 ‘우리마을 환경지킴이’ 교육 수료생들
▲문산면 ‘우리마을 환경지킴이’ 교육 수료생들

문산면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조진연)는 지난 29일 문산면행정복지센터 2층 회의실에서 우리마을 환경지킴이사업 참여자 18명을 대상으로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환경지킴이 사업은 충남도 주관 ‘2019년 주민참여 혁신모델공모사업 선정으로 관에서 주도하던 쓰레기 감량사업에서 벗어나 지역 노인 등 주민의 자율적 참여와 마을 공동체를 중심으로 마을단위별 쓰레기 감량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진행된다.

이날 교육에서는 서천생태연구소장 공금란 강사가 환경문제, 생활쓰레기 분리수거 방법, 생활쓰레기 배출요령, 대형폐기물 스티커 사용 방법 등 올바른 생활쓰레기 분리배출방법에 대한 전반의 내용을 다뤘다.

공금란 강사는 한국은 세계 최대 플라스틱 소비국으로 플라스틱은 만드는 데 5, 소비하는 데 5분이 걸리지만 분해되는 데에는 500년이 걸린다며 고래, 거북이, 바다새 등의 배에서 나온 각종 플라스틱을 생생한 자료 화면을 보여주었다. 또한 플라스틱과 스티로폼 등으로 뒤덮인 서천군 연안의 모습을 담은 화면을 보여주며 생활쓰레기 분리 수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또한 한국 연간 비닐 소비량 1인당 190억장에 달한다며 비닐봉지 대신 시장 가방, 에코 백을 사용하고 1회용품 사용을 대폭 줄여야 한다고 말했다.

조진연 주민자치위원장은 우리마을 환경지킴이 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의 소득증가뿐만 아니라 환경문제도 해결되어 주민 모두의 삶의 질이 향상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춘길 문산면장은 우리 마을 환경지킴이 사업으로 깨끗하고 쾌적한 문산면 만들기에 앞장서 주는 주민자치위원회에 감사하다깨끗한 문산면을 만들기 위해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허정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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