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방산·봉림산 등산로 시설물 관리 부실
천방산·봉림산 등산로 시설물 관리 부실
  • 고종만 기자
  • 승인 2019.05.23 10:31
  • 호수 9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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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로 파손 나무의자 보수 및 페인트 칠 시급

 

▲봉림산 정상에 설치된 2개의 나무의자에 등받이용 나무가 관리부실로 하나씩 떨어져 주변에 나뒹굴고 있다.
▲봉림산 정상에 설치된 2개의 나무의자에 등받이용 나무가 관리부실로 하나씩 떨어져 주변에 나뒹굴고 있다.

봉림산과 천방산 등산로에 설치된 시설물이 당국의 관리 부실로 심하게 망가진 채 방치돼 있다.

우선 천방산과 봉림산 등산로 곳곳에 등산객을 위해 수십여 개의 나무의자를 설치하고 일부 나무의자 주변에는 철쭉 등을 심어 놨다.

하지만 당국의 관리부실로 칠이 벗겨진지 오래인 나무의자는 물론 제대로 자라지 못하는 철쭉 등이 그대로 방치돼 등산객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실제 국가지점번호 더머 3040 9334(천방15) 해발 326미터 봉림산 정상은 당국의 관리부재를 여실히 증명하고 있다. 이곳에는 각종 사고나 재난 발생 시 경찰이나 소방서의 신속한 출동을 요하는 국가지점번호판이 설치돼 있지만, 현 위치높이와 함께 긴급 구조 요청 등 필요시 국가지점번호로 119에 신고하시면 신속하게 조치해 드립니다는 안내판이 국가지점번호판에서 떨어져 나뒹굴고 있었다.

등받이가 있는 나무의자 2개가 설치돼 있지만 각각 의자에서 하나씩 등받이용 나무가 떨어져 주변에 나뒹굴고 있었다. 이중 국가지점번호 오른쪽에 설치된 나무 의자에는 녹슨 못이 제거되지 않은 채 부착돼 있어 등산객이 찔리는 등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었다.

국가지점번호 천방 13 옆에 설치된 나무의자의 경우 페인트 칠 상태는 천방산 등에 설치된 다른 나무의자에 비해 칠 상태는 양호했지만 나무가 심하게 부식돼 있었고, 파손된 상태로 방치돼 있었다.

주민 아무개씨는 돈 들여서 시설물을 설치했으면 수시로 시설물에 대한 관리 및 보수에 만전을 기해야하는 것 아니냐면서 하루속히 등산객이 많이 찾는 서천지역 산에 설치한 시설물에 대한 전수조사를 통한 보수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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