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번째 수필집 출간한 신경희 서천교육장
신경희 서천 교육장이 최근 수필집 ‘딱 내 숨만큼’(이든북)을 출간했다. 신 교육장의 첫 번째 수필집 「쉼표 달아주기」에 이은 네 번째 책으로 40여 편의 글과 짬짬이 쓴 일기 같은 시(詩)를 함께 담아냈다.
신 교육장은 “교직생애 마디마디를 정리하는 마음으로 3권의 책을 묶어왔다.”며 이번에도 “짧은 기간이지만 교육장 업무 수행 마무리를 앞두고, 그동안 끄적거려 온 이야기들을 얼기설기 꿰어서 세상 밖으로 내 놓게 됐다”고 전했다. 세 번째 수필집 「손끝으로 만나는 휴(休)」 와 같이 김용택 섬진강 시인이 추천 글을 썼다.
신 교육장은 “혹여 다른 사람의 숨까지 욕심을 낸 건 아닌지 재차(再次) 돌아본다” 며 “부끄럽지만 딱 내 숨만큼 입니다. 그 이상 욕심내면 숨차고 견디기 힘들어지니까요” “앞으로도 첫 마음처럼 가을 물같이 맑은 문장을 쓰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나갈 것이다” 라고 출간 소감을 밝혔다.
신경희 교육장은 2012년 지필문학 수필로 등단했으며 포천여중 교사로 출발해 장학사, 교장, 교육지원청 교육과장, 도교육청 장학관을 역임했다. 2018년 3월부터 서천교육지원청 교육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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