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서천문화원의 초대 작가전 포인트전’
‘2019 서천문화원의 초대 작가전 포인트전’이 지난 15일 서천문화원 전시실에서 열렸다. 이날 열림식에서 이관우 원장은 “서천의 문화적 감수성과 역량을 발휘하며 활동하고 있는 젊은 서천 출신 예술인들과 작품을 지역에 알리고 미술 문화의 발전과 주민들의 문화 향수 기회를 확대하고자 이 전시회를 열게 되었다”고 말했다.
전시회에는 쑨지(지순정), 이남수, 이재훈, 차건우 등 4명의 서천 출신 화가들이 참여했다. 서천여고를 나와 미국에서 유학을 마치고 돌아온 쑨지는 아크릴 물감으로 그림을 그리고 조명을 통해 효과를 내는 방식의 회화를 선보였다. 그는 “일상에서 일어나고 있는 다양한 일들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인 후 이들 가운데에서 미래에 대한 비전을 찾아보고자 했다”고 말했다.
군산대학교 미술대학을 졸업한 후 지역에서 활동해온 이남수는 ‘시간이 멈춘 마을 판교’의 건축물을 소재로 한 작품에 조명과 음향을 더해 시산 적 흐름을 투영시킨 작품 ‘판교 옛사진관’을 선보여 관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이재훈은 한산모시를 소재로 한 크리스탈 공예 작품을, 차건우는 동물들을 조형물로 빚은 작품들을 이용한 설치 미술을 선보였다. 전시회는 21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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