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새벽 홍성 천수만에서 낚시꾼 20명을 태운 9톤급 A어선이 좌초됐다가 인근 B어선의 도움으로 낚시꾼 전원 구조됐다.
보령해경에 따르면 A어선은 5일 새벽 남당항을 출발해 천수만 죽도 인근 바다에서 낚시하다 암초에 걸려 좌초됐다. 사고 해역은 썰물시 암초가 드러나는 수심이 낮은 지역이다. 좌초 직후 A호 인근에서 조업중이던 B어선이 낚시꾼 18명을 구조했다.
보령해경 관계자는 “좌초된 선박을 확인한 결과 암초 접촉부분 일부 긁힌 것 외에 구멍이 나거나 물이 새지 않았다”면서 “다수의 승객을 태운 낚시어선은 사고시 대형 인명피해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안전수칙 준수와 구명조끼를 반드시 착용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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