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취 민원 3건 중 1건 축산 악취…충남 4번째로 많아
최근 5년 사이 축산 악취 민원이 폭발적으로 증가한 사실이 환경부가 어기구 의원에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서 드러났다.
환경부가 어기구 의원(당진시)에게 국정감사자료로 제출한 ‘지자체 민원 취합’ 결과 지난해 전국 지자체에서 접수된 축산악취 민원은 1만2631건에 달했다. 이를 5년 전인 2014년(2888건)과 비교할 때 4.5배 늘어났다. 2015년에는 4323건, 20916년 6398건. 2017년 6112건으로 증가추세를 보였다.
지난해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접수된 전체 악취민원 4만854건 중 축산 악취 민원이 30%에 달했다.
지역별 축산악취 민원 현황<표 참조>을 보면 충남은 1240건으로 경남(5144건 42%), 제주(1606건), 경기도(1363)에 이어 4번째로 많았다.
어기구 의원은 “경남과 제주도의 축산악취 민원이 높은 것은 두 지역에 집단 거주지가 새롭게 조성된 데 따른 것”라면서 “축산 악취는 축산업 발전에 걸림돌이자 필수해결과제로 지자체와 중앙정부가 힘을 모아 문제해결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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