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밤 11시께 장항항에서 20대 남성 2명이 물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관광객의 신고를 받은 보령해경 장항파출소는 현장에 직원 4명을 투입해 물에 빠진 20대 남성 A씨 등 2명을 구조했다. 당시 수온은 영상 9도로 바닷물이 매우 차가워 구조팀이 조금만 늦게 도착했더라면 쇼크에 의한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다는 게 해경 관계자의 설명이다.
저체온증을 호소한 A씨 등은 2명은 군산 119구급대에 의해 군산 소재 병원으로 이송됐다.
해경 조사 결과, 결과 A씨 등 2명은 친구로 밤 10시40분께 술을 마신 뒤 장항항 부두 난간에서 장난치다 중심을 잃고 5미터 아래 바다로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보령해경 민창기 해양안전과장은 “추락위험이 있는 장소에서는 음주 및 출입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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