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종합산업(주) ‘장항 유치하자’
태평양종합산업(주) ‘장항 유치하자’
  • 윤승갑
  • 승인 2004.02.13 00:00
  • 호수 2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측, 신갈공장 매각 장항 본사이전 적극 검토
태평양종합산업(주) 장항공장 재가동과 본사이전이 군과 구체적으로 협의되고 있어 고용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기대되고 있다. 태평양종합산업(주)는 서천군과 본사이전을 통한 장항공장 재가동을 위해 지난 11일 본사 나윤삼 프로젝트 팀장이 내군, 현지조사는 물론 군 지원계획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태평양종합산업(주)는 기존 신갈 공장부지를 사세 확장을 위해 매각한 상태로 올해부터 2007년까지는 본사를 포함해 공장이전을 추진해야 할 입장이다.
회사측은 공장 이전을 위해 수도권지역을 포함해 사업지를 물색 중, 사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생산원가 등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해 지난 98년까지 가동했던 장항공장으로의 이전 계획을 검토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11일 군에 따르면 “태평양종합산업의 장항이전 문제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장항공장이 태평양 자산인 만큼 재사용 문제를 긍정적으로 검토를 하고 있는 것으로 예견된다”며 “제반여건이 최대한 지원하는가 하면 유치에 대한 서천군의 강력한 의지를 전달한 만큼 좋은 결과가 얻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특히 군의 경우 수도권공장총량제 완화 등으로 수도권 인근의 기업이나 공장의 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만큼 지난 90년대 지역경제의 일익을 담당했던 태평양종합산업을 유치하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요구되고 있다.
이에 대해 군 지역경제과장은 “태평양종합산업(주) 본사 장항 이전을 위해 행정적인 지원을 포함, 제반시설을 지원할 계획으로 다각적인 노력을 다하고 있으며 조만간 결정권을 가진 회사 임원이 군을 재차 방문해 결론을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수도권 신갈지역에 본사를 둔 태평양종합산업(주)은 화장품 공병을 생산, 연간 350억∼40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협력업체 포함 종업원수가 400여명에 달하는 (주)태평양의 계열사이다.
한편 태평양종합산업(주)은 지난 90년 장항읍 신창동 30318번지에 장항공장(공장부지 1만3000평 규모)을 완공하고 200여명의 교용인력을 창출하며 가동해 오다 98년 IMF를 겪으면서 경영악화로 공장을 잠정폐쇄 했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