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폭염, 한낮 농작업 중단해야”
“계속되는 폭염, 한낮 농작업 중단해야”
  • 허정균 기자
  • 승인 2021.08.12 11:27
  • 호수 106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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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기술센터, 폭염 속 농작업 안전사고 주의당부
▲한 농민이 비닐하우스에서 고추 생육상태를 살펴보고 있다.
▲한 농민이 비닐하우스에서 고추 생육상태를 살펴보고 있다.

농업기술센터(소장 장순종)는 최근 낮 최고 35이상의 폭염이 이어짐에 따라 한낮 농작업 자제와 안전사고 예방을 당부했다.

여름철 폭염은 통상적으로 33이상의 고온이 이틀 이상 지속될 때를 말하며, 이런 날씨에 사람이 직사광선, 또는 외부에 노출되면 인체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기상청은 폭염특보를 내리고 있다.

폭염주의보가 발령되면 작업 중에 휴식은 길게 가지는 것보다 짧게 자주 쉬는 것이 좋고, 실내 작업장인 경우 자연환기가 될 수 있도록 창문과 출입문을 열어놓고, 농작업 장비는 수시로 점검해서 과열을 방지해야 한다.

농작업을 할 때는 통풍이 잘 되는 작업복을 착용하고, 15~20분 간격으로 1컵 정도의 시원한 물과 염분을 섭취하여 탈수증을 예방하는 것이 꼭 필요하다.

폭염경보가 발령되면 낮 12~오후 5시 사이에는 시설하우스, 또는 야외작업을 금하고, 거동이 불편한 노인, 신체 허약자 등은 외출을 삼가며 가족, 친지나 이웃이 수시로 건강상태를 점검해야 한다. 특히, 고령 농업인은 혼자 농작업 하는 것을 금하고, 함께 일을 할 때도 주변사람의 상태를 수시로 살펴야 한다.

김재경 생활자원팀장은 여름철 폭염 속 농작업 시 농작업 안전관리 요령을 준수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온열질환 예방 3대 수칙인 물, 그늘, 휴식을 생활화해 올 여름 농업인의 건강하고 안전한 농작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도와 홍보를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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