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일 보령∼태안 간 국도77호와 연결
보령∼태안 간 국도77호와 연결된 보령해저터널의 12월 1일 개통을 앞두고 이를 기념하는 ‘2021 보령해저터널 마라톤대회’가 보령시 일원에서 열렸다.
충남도는 13일 보령 대천해수욕장에서 열린 보령해저터널 마라톤대회에 양승조 지사가 참여해 참가자들과 마라톤을 함께 뛰고 대회 개최를 축하했다고 밝혔다.
이번 마라톤대회는 보령시가 주최하고, 보령시체육회, 보령시육상연맹이 주관하며, 충남도와 문화체육관광부, 국토교통부, 2022 보령해양머드박람회, 보령축제관광재단이 후원했다.
마라톤 코스는 대천해수욕장에서 출발해 보령시 일원을 돌아오는 코스로, 보령해저터널을 편도 200m가량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대회 참가는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백신 2차 접종 완료 후 14일 경과자, PCR 검사 결과 음성 확인자로 제한했으며, 현장에서 증명서류 등이 확인되지 않으면 참가를 통제했다.
이날 양 지사는 개회식을 마치고 5㎞ 코스에 참가해 마라톤 참가자들과 발을 맞췄다.
한편 개통을 앞둔 보령해저터널은 대천항과 원산도를 잇는 수심 80m에 건설한 6927m 길이의 터널로, 세계에서 다섯 번째이자 국내 최장 길이의 해저터널이다.
저작권자 © 뉴스서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