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317개 기관·단체, 금강 등 4대강 생태복원 위해 뭉쳤다 
전국 317개 기관·단체, 금강 등 4대강 생태복원 위해 뭉쳤다 
  • 허정균 기자
  • 승인 2022.02.07 16: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가하구 생태복원 대선 국정과제 채택 전국회의’ 출범, 국정과제 채택 한목소리
충남도의회 금강특위 양금봉 위원장 공동의장 선출… 각 대선캠프에 촉구안 전달  

‘국가하구 생태복원 대선 국정과제 채택 전국회의’(이하 전국회의)가 7일 출범한 가운데 충남도의회 금강권역 친환경적 발전을 위한 특별위원회(이하 금강특위) 양금봉 위원장이 공동의장에 선출됐다. 

이날 충남도의회는 금강특위 등 전국 317개 기관·단체가 참여하는 전국회의가 전남 나주시청에서 출범식을 갖고 ‘금강·영산강·낙동강·한강’ 등 4대강 국가하구 대선 국정과제 채택 촉구안을 각 정당 대선후보 캠프 관계자들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전국회의는 촉구안을 통해 “낙동강 하굿둑 해수유통 실증실험을 통해 강물은 흘러야 한다는 간명한 생태질서에 답이 있음이 증명되고 있다”며 “정부차원의 제도적이고 통합적인 국가하구 생태복원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가하구 해수유통 국가과제 시행 ▲국가차원의 기수역 구간 취·양수장 이전 ▲국가하구 생태복원을 위한 특별법 제정 ▲국가하구 유역별 국립통합물관리센터 건립을 촉구했다.

양금봉 공동의장은 “오늘 이 자리는 시민사회, 의회, 학계, 연구단체 등이 함께 뜻을 모아 지난 30~40년간 방치된 4대강 국가하구의 수질개선, 기수역 복원 등 생태복원 해결의 단초를 마련하는 소중한 자리”라고 출범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금강하구는 토사퇴적으로 수질이 악화됐고,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하구의 생태계는 붕괴됐다”며 “이러한 문제는 영산강, 한강, 낙동강도 마찬가지로 국가하구의 통합적인 생태복원을 국가차원에서 이행하도록 함께 연대하고 활동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충남도의회 금강특위는 금강하구의 자연성회복을 위해 각종 간담회와 국회 정책토론회 등을 개최하는 등 금강하구의 해수유통을 통한 자연성회복 공론화를 위해 노력해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