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충남의 사위’- 윤석열 ‘충남의 아들'
이재명 ‘충남의 사위’- 윤석열 ‘충남의 아들'
  • 충언련 심규상 기자
  • 승인 2022.02.17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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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지역공약] 대선 후보별 충남공약  공통점-차이점

대선 후보들이 충남지역 공약을 내놓고 표심 확보에 나섰다.
먼저 이재명 후보의 지역공약은 전국 226개 시·군·구별 맞춤형 공약이 눈에 띈다. 충남의 경우에도 대선 후보로서는 처음으로 충남 15개 시군별 공약을 따로 내놓았다. 한 예로 육군사관학교 안동 이전 공약으로 논란이 일고 있는 논산시 공약을 보면 국방 교육, 연구 핵심거점도시 조성, 탑정호 복합휴양 관광단지 조성, 기호유교문화체험관광단지 조성 지원, 국방한류문화생태계구축 지원 등을 제시했다. 16일 현재 서천군 공약은 ‘'준비 중’으로 돼 있다.

이재명 15개 시군별 ‘촘촘’ - 윤석열 ‘포괄’ 공약 제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충남 공약

충남도 공약으로는 △디스플레이와 미래 자동차 산업, 스마트 국방 등 첨단산업 벨트 조성 △동서 횡단철도 등 교통인프라 확충 △충남혁신도시 환황해권 중심도시 육성 △충남 의과대학 신설과 공공의료 강화 △환황해권 해양관광벨트 구축 △수소에너지 핵심거점 조성과 석탄화력발전 산업 전환 △금강지구 국가 정원 조성 등을 제시했다.
충남을 ‘이 나라의 기둥’이라고 이름 붙이고 자신을 ‘충청의 사위’라고 소개한 것도 눈에 띈다. 이 후보는 “충청의 사위인 제가 대전환의 위기를 기회로 만들겠다”며 “충남에 육성하는 첨단산업과 수소에너지 거점이 국가의 미래 먹거리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윤석열 후보는 시군구 공약이 없는 대신 충남 공약을 포괄적으로 제시했다.
주요 공약은  △충청내륙철도, 중부권 동서횡단철도건설  △내포신도시 탄소중립 시범도시지정  △천안종축장이전부지에 첨단 국가산업단지 조성  △서산 민항(충남공항) 건설  △수도권 공공기관 혁신도시 이전추진  △국립경찰병원(아산) 설립과 내포 국립대학병원 유치  △ 금강하구 장항제련소 및 가로림만 생태복원을 공약했다.
전체적으로 두 후보의 충남 공약은 대동소이하다. 교통망 조성, 첨단산업단지 조성, 관광단지 조성 사업 등 SOC 관련 사업에 쏠려 있기 때문이다. 이 후보의 경우 종축장 이전 부지에 제조혁신파크 조성 공약을 천안시 공약으로 내놓았고, 서산민항 건설 공약은 서산시 공약으로 별도 제시했다. 다만 윤 후보가 '서산민항 건설'이라고 못 박은 대신 이 후보는 시민환경단체의 반대 의견을 고려한 듯 ‘서산공항 신설 검토’라고 공약했다.
윤 후보는 충남을 ‘대한민국의 미래발전을 구현하는 국가균형발전의 핵심지’로 이름 붙이고 자신을 ‘충청의 아들’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안철수 “감염병 전문 종합병원 설립” - 심상정 “서산 민항 추진 중단”

 

▲국민의 힘 윤석열 후보 충남 공약

두 후보 공약의 주된 차별점은 에너지 정책이다. 이 후보는 “전국 석탄화력발전소 중 절반이 충남에 있고 미세먼지 배출량의 15.9%가 충남에서 배출된다”며 “탈석탄 지역의 정의로운 전환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반면 윤 후보는 내포신도시를 탄소중립 시범도시로 지정한다면서도 탈석탄 대책에 대한 별도 공약을 제시하지 않았다.
이와 관련한 두 후보의 경북도 공약을 보면 윤 후보는 ‘원전 신한울 3, 4호기 건설(울진) 재개와 차세대 원자력 기술 집중투자’를 내걸었고, 이 후보는 울진에 대규모 수소생산단지 거점 조성을 약속했다. 이 밖에 이 후보는 육사 안동 이전 공약으로, 윤 후보는 사드 추가배치 공약으로 충청권의 반발을 사고 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서해안권 글로벌 해양도시 구축과  △ 감염병 전문 종합병원 설립을 공약했다. 또  △육군사관학교의 논산 이전  △ 서산 민항을 국제공항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 밖에  △보령해저터널과 가로림만 국가해양정원, 태안해양치유시범센터를 연계한 신 충남형 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을 제시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다른 후보 공약과 차별성이 두드러진다. 심 후보는  △화력발전소 4·5·6호기를 조기 폐쇄와 화력발전 세 인상  △서산 민항 추진 중단  △ 농민기본소득 월 30만 원 지급과 농지 총량제를 통한 농지 재조정  △ GMO(유전자조작농산물) 완전표시제 시행  △ 공동경작 마을공동체  △ 자체생산농산물 가공 마을기업 육성  △ 여성 청년 농업인 지원 확대 법 제정을 지역 정책으로 제시했다. 또 충남에 감염병 전문병원 설립과 공공의료 기관 인력 확충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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