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 느타리버섯 신기술
주목! 느타리버섯 신기술
  • 최현옥
  • 승인 2002.04.11 00:00
  • 호수 1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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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축배지, 예냉박스농법 재배농가 소득향상 기대
최근 느타리버섯 압축배지를 이용한 버섯 재배와 예냉박스로 버섯을 저장하는 방식이 우리지역에서 최초로 도입돼 관련 농업인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압축배지는 가로 20cm, 세로 10cm의 두부모양으로 톱밥과 왕겨, 쌀겨, 옥수수전분을 살균·압축하여 낱개로 포장되어 있어 이동이 편리하다. 압축배지는 잡균 발생이 적으며 발병시 그 배지만 버리면 되는 장점이 있어 병의 전이를 막을 수 있다. 또한 가스배출이 적고 연중 재배가 가능하며 수확시기도 보름정도 밖에 걸리지 않아 자금 회전이 빨라진다.
버섯을 담는 예냉박스 역시 기존에는 종이박스를 사용하여 4∼5일 밖에 보관이 불가능했으나 스티로폼을 이용한 예냉박스는 보관기간을 30일 정도 늘려 출하량 조절이 가능하며 신선도를 유지하여 상품성을 높여준다.
실제로 김중복(30·종천면 종천리)씨는 작년 12월 압축배지를 이용하여 버섯재배 결과 가락동 시장에서 최상품 판정을 받았고 현재 주문이 쇄도하고 있다.
김씨는 “농업인이 하이포크균이 발병시 농사를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신기술은 농업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하는 만큼 많은 농민들이 배웠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기술상담이나 교육을 원하는 분은 953-6812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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