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향토음식 개발돼야
서천향토음식 개발돼야
  • 최현옥
  • 승인 2004.03.12 00:00
  • 호수 2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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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 조성, 관광상품으로 연계해야
지역특산물을 이용한 향토음식 개발이 요구되고 있다.
서천지역의 대표적인 먹거리는 판교 냉면과 보신탕을 비롯해 비인·서면의 해물칼국수, 장항의 아구탕, 마서 하구둑 카페촌 등 다양하다.
그러나 서천을 대표하고 향토색이 짙은 먹거리는 극소수에 그치고 있어 고증을 통한 향토음식 발굴과 지역 특산물을 이용한 먹거리 상품 개발이 필요 한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화양에 거주하는 강복희씨는 동백꽃를 이용한 인절미를 개발,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구가하고 있으며 월 매출액이 1백60만원 정도이다.
이에 판교 도토리를 이용한 음식개발이나 박대묵, 자하젓, 민꽃게장 등 고장의 고유한 특성과 향토색이 짙은 먹거리 개발이 요구되고 있으며 요식업소 자체 메뉴개발과 단지 조성을 통해 관광상품과 연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주민 양모(33·서천읍)씨는 “외지에서 손님이 왔을 때 마땅하게 대접할 음식이 없어 고심할 때가 한두 번이 아니다”며 “지역의 특색을 반영하는 음식 개발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지역을 대표하는 음식을 개발하고 싶으나 어려움이 따라 향토음식점을 지정해 육성할 계획이다”며 “모범음식점으로 지정해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향토음식점에 대한 행정적 지원을 늘려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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