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소방서 구재명 소방위
서천소방서(서장 최경수)는 119구조구급센터에서 근무하는 구재명 소방위가 혈액암으로 진단된 환자에게 조혈모세포를 기증했다고 15일 밝혔다.
조혈모세포는 백혈구와 적혈구, 혈소판 등 모든 혈액세포를 만드는 ‘어머니 세포’로 이식을 위해선 환자와 기증자 간 조직적합성항원 유전자형이 일치해야 하는데 확률은 2만 명 대 1 정도로 극히 어렵다.
구재명 소방위는 기증 희망자로 등록한 후 8년 만에 협회로부터 세포가 일치하는 환자가 있다는 연락을 받고 지난 14일 조혈모세포를 기증해 사랑 나눔을 실천했다.
구재명 소방위는 “조혈모세포 기증으로 혈액암 환자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서 뿌듯하다”며 “기증받으신 분이 하루빨리 건강을 되찾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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