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회 첫날 김아진·김원섭 의원 5분 발언
임시회 첫날 김아진·김원섭 의원 5분 발언
  • 고종만 기자
  • 승인 2022.11.17 04:25
  • 호수 11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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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년층 세대 지원책 마련”, “심폐소생술 상설 교육장 설치”
▲5분 발언중인 김아진 의원
▲5분 발언중인 김아진 의원

서천군의회 제305회 임시회가 145일 회기로 개회됐다.

개회 첫날 열린 1차 본회의에서 김아진, 김원섭 의원 등 2명이 5분 발언에 나섰다.

김아진 의원은 40세부터 64세 이하 중장년층 세대를 위한 군의 지원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부모 부양과 자식 양육의 이중고를 겪고 있는 40~64세 이하 중장년층은 우리나라 고도성장의 주역이라면서 중장년층 세대 비율이 지난 10월 기준 충남도 인구대비 39.8%, 서천군 인구 대비 37.7%의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점을 감안한 정책 마련을 고민할 때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중장년세대의 인생 이모작을 위한 지원 방법으로 중장년층 지원에 관한 조례제정을 통해 체계적 지원 근거 마련을 비롯해 중장년층의 생활과 노후설계 실태조사를 근거로 중장년층 지원계획수립을 촉구했다. 계속해서 중장년층의 인생 재설계, 재취업 지원, 커뮤니티 운영, 중장년 정책 연구 등의 통합적 지원을 위한 전문적인 지원시설을 설치해 운영할 것을 제안했다.

이밖에도 김 의원은 군에 중장년 세대의 역할 상실 문제가 가정을 넘어 사회문제로 확대되지 않도록 다양한 프로그램과 맞춤형 지원정책을 하루속히 마련하라고 당부했다.

▲5분발언중인 김원섭 의원
▲5분발언중인 김원섭 의원

김원섭 의원은 이태원 참사 현장에서 보듯 심폐소생술과 응급처치는 부상자를 한 명이라도 더 살릴 수 있었던 중요한 수단이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한 지속적이 교육과 홍보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에 따르면 영국의 경우는 중학교 과정부터 연간 두 시간씩 의무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하고 있고, 독일은 운전면허 취득과정에서 심폐소생술을 의무적으로 교육받도록 하고 있다.

김 의원은 응급의료법 제3조와 제 4조 규정을 들어 군에 3가지를 제안했다. 우선 그는 서천군민 누구나 심폐소생술과 자동 심장충격기 사용법 및 설치장소에 대해 지속적인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시스템과 장비를 갖춘 상설교육장 마련을 비롯해 중고등학생부터 학생응급처치 교육규정을 만들어 교육 내용에 대한 정확한 가이드라인과 실습 위주의 주기적 교육과정 의무화를 제안했다. 이어 김 의원은 응급처치 의무 교육대상자 외에도 심폐소생술을 자격증 취득과 연계하거나 군민 응급처치교육 확대를 위한 제도마련과 예산 뒷받침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끝으로 군에 안전은 곧 우리의 생명과 직결되는 문제이기 때문에 국민이 안전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재안안전대책과 법 정비는 물론, 심폐소생술과 응급처지교육의 일상화를 위한 상설교육장을 반드시 마련해 행복하고 안전한 서천이 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의회는 의안심사특별위원장으로 한경석, 부위원장으로 이강선 의원이 선출했다.

의안심사특위 부위원장으로 선출된 이강선 의원은 152차 본회의에서 집행부의 주요시책구상을 보고 받는 자리에서 자신의 노트북에 독단獨斷이란 문구와 함께 X표시된 마스크를 착용하는 묵언시위에 나섰다. 이 의원의 묵언시위는 서천군의회 개원 이후 첫 사례로 일각에서는 김기웅 군수와 부서장들이 지난 6개월 동안 독단적인 군정운영에 대한 비판의 행동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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