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사업 병폐 많아…불필요한 사업 안하겠다”
“공모사업 병폐 많아…불필요한 사업 안하겠다”
  • 허정균 기자
  • 승인 2022.12.15 06:57
  • 호수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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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웅 군수, 주재기자 초청 간담회 열어

“김 양식에 길산천-판교천 수로 건설 필요하다”
▲12일 군청 집무실에서 주재기자들에게 군정을 설명하는 김기웅 군수
▲12일 군청 집무실에서 주재기자들에게 군정을 설명하는 김기웅 군수

김기웅 군수가 12일 군청 집무실에서 지역 주재기자들을 초청해 올 한해 성과와 내년 군정 운영 방향을 밝혔다.

이 자리에서 김 군수는 지난 6개월 간 성실하고 청렴하게 군장에 임해왔다고 말하고 중앙정부 공모사업에 병폐가 많아 불필요한 공모사업은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공모사업이 목적달성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며 용역비 과다지출과 군비 투입 등의 폐단이 있다고 말하고 문화·체육 단체들에의 활동에 예산을 많이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길산천과 판교천을 연결하는 수로건설 사업은 될지 안될지는 모르지만 반드시 필요하다는 소신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올 연말 정기인사에 관한 질문에 김 군수는 사적인 감정에 쏠리지 않고 그 자리에 꼭 필요한 사람이 일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김 군수는 올해 군정 주요 성과로 장항국가생태산업단지에 현재까지 64개사 총 12770억원의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1단계 산업용지 기준으로 98%의 분양계약을 완료하는 등 적극적 투자유치 활동을 꼽았다. 특히, 2025년까지 항공보안장비 시험인증센터(240)’, ‘보안검색장비 기업지원센터’, ‘대형드론시험인증센터 및 여객·물류통합보안관제센터’, ‘보안검색장비 테스트베드등 산단 내에 국가 보안산업을 견인할 보안산업 클러스터가 들어설 예정이다.

또한, 비인 청년 농촌보금자리(29세대)와 종천 고령자 주택(19세대)을 준공하고, 청년 주거비 대폭 상향하는 등 정주 환경 개선을 통한 지역 정착 활성화에도 중점을 뒀으며, 스포츠마케팅에도 선제적 전략을 펼친 결과 서천실내육상훈련장 준공 14개 종목 7500명 규모의 전국 및 도 단위 각종 대회 유치 28개팀 306명 규모의 동·하계 전지훈련 유치 대한역도연맹과의 업무협약 체결로 지역경제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 밖에도 장항 국가습지복원사업 예타 대상사업 선정(913억원) 세계자연유산과 연계한 계획공모형 관광개발사업 추진(177억원) 해양바이오 산업화 지원센터 착공(347억원) 등 각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이뤘다고 평가했다.

김 군수는 2023년 주요 군정 운영 방향으로 일자리, 민생안전, 인구증가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우량기업과 앵커기업 유치’, ‘서천사랑상품권 280억원 발행’, ‘결혼정착금 신설’, ‘서해안 특화형 블루카본 특화단지 조성등을 제시하며 목표 달성을 위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또한, 체류형 특화관광단지 구축을 위한 가족레저형 관광단지 조성역도전용훈련장 건립’, ‘동부권 어르신 통합 돌봄센터 건립등 문화·체육·복지 분야에서도 대대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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