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익현 의원, 유부도 섬 주민의 삶 개선 호소
전익현 의원, 유부도 섬 주민의 삶 개선 호소
  • 고종만 기자
  • 승인 2023.02.23 16:00
  • 호수 11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운항 여객선도 없고 식수 등 물 부족 심각”

충남 최남단 섬인 유부도 주민의 열악한 삶의 질 개선과 생존권을 보장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충남도의회 전익현 의원(서천1더불어민주당)21일 열린 충남도의회 제342회 임시회 2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 유부도 주민들은 식수 부족에, 운항 여객선도 없는 열악한 삶으로 생존권을 위협받고 있다고 호소했다.

유부도(서천군 장항읍 소재)는 세계 최고의 철새도래지이자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됐다. 면적 0.77, 해안선 길이 4.2, 인구는 49세대 78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는 작은 섬이다.

전익현 의원은 유부도는 육지와 상수도관이 연결되지 않아 지하에서 끌어 올린 바닷물을 정수 처리 후 식수로 해결하고 있다이 또한 공급 한계로 집마다 빗물을 받아 생활용수를 쓰고 있는 등 주민들에게 빗물받이통은 생존을 위한 필수품이라며 개탄했다.

더욱이 다른 도내 섬 주민은 여객선 운항으로 육지 왕래 시 75세 이상 도선비 무료라는 교통복지 혜택까지 받고 있다그러나 교통복지는 고사하고 운항하는 노선 자체가 없어 육지 이동 시 애로가 크다며 열악한 실상을 설명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