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루섬 둥지터 조성 사업 효과 톡톡”
“노루섬 둥지터 조성 사업 효과 톡톡”
  • 홍성민 시민기자
  • 승인 2023.07.13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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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지속협, 저어새 서식지 노루섬 2차 모니터링
▲지난 6일 노루섬 저어새 성조와 유조
▲지난 6일 노루섬 저어새 성조와 유조

지난 6일 서천군지속가능발전협의회(대표회장 신상애,이하 서천지속협)는 국제적 멸종위기종이며 천연기념물인 저어새가 번식하고 있는 노루섬에 대한 제2차 모니터링 결과를 알려왔다.

지난 1차 조사시기인 5월 저어새 250개체에서 364개체로 114개체 증가했으며 노랑부리백로는 32개체에서 68개체로 36개체가 각각 증가했음을 확인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3월에 진행한 저어새 번식을 위한 둥지 재료터 조성 사업 이후 개체수 증가 확인을 위한 중요한 조사였다.

노루섬은 바위섬으로 저어새가 번식을 위해 필요한 나뭇가지등과 같은 둥지터가 부족한 환경이다. 이런 열악한 번식환경에 처해 있는 저어새에게 필요한 둥지 재료터를 제공함으로 번식률을 높이고자 둥지터 조성 사업을 진행했다.

연구 조사에는 충남연구원 정옥식 박사와 서천군 전홍태 주무관, 서천지속협 홍성민 국장이 함께 했다.

조사결과 저어새(천연기념물 제205-1/멸종위기야생동물1/국제적멸종위기(EN 등급)) 364개체, 노랑부리백로(천연기념물 361/멸종위기야생동물 1/국제적멸종위기 (VU 등급)) 68개체를 확인했다. 특히 저어새는 성조 보다 유조(어린새)가 다수를 차지하고 있어 둥지터 조성 사업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음을 알게 됐다.

홍성민 국장은 저어새의 더 많은 번식을 위해 노루섬에 있는 4채의 폐건물 철거와 함께 지속적인 둥지터 조성 사업이 필요하다. 중앙 부처의 저어새 보전을 위한 적극적인 관심과 노력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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