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해경, 여름철 테마단속 대상 선정
보령해경, 여름철 테마단속 대상 선정
  • 김구환 기자
  • 승인 2023.07.19 11:50
  • 호수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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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선, 낚시어선, 해상공사 작업선박
▲보령해경이 대천항 돌제물양장 해상공사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보령해경이 대천항 돌제물양장 해상공사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보령해경(서장 방영구)이 해양오염사고의 잠재적 위험 요소를 제거하기 위한 여름철 테마단속 대상으로 어선 및 낚시어선과 해상공사 작업 선박을 선정했다.

보령해경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보령서천홍성 지역 해양오염사고 20건 중 어선 기인 오염사고가 10(50%)으로 유출량 또한 총 3979리터 중 1450리터로 가장 많은 양을 차지해 고위험군으로 분류했다.

이어 4월 궁리항에서 좌초된 예인선에서 벙커 A933리터가 유출되어 지역주민과 공무원이 동원되어 해안방제작업을 실시한 사례로 볼 수 있듯이 연료유로 벙커유를 사용하는 해상공사 작업 예인선의 사고는 한 건의 사고로도 큰 해양환경 위해를 일으킬 수 있어 이 또한 해양오염 고위험군으로 분류했다.

보령해경은 어선에서 발생하는 폐유, 폐어구 등을 적법처리 하도록 점검하는 한편 해상공사와 동원 작업선 현황을 파악하여 체계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보령해경 관계자는 "본격적인 낚시철을 맞아 해양관광 및 레저활동 이용객이 증가했을 뿐 아니라 여름철 태풍 등 기상악화에 대비하기 위해 어선과 해상공사 현장의 해양오염 예방활동을 철저히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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