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근대역사문화공간 수립용역 주민설명회 개최
판교 근대역사문화공간 수립용역 주민설명회 개최
  • 허정균 기자
  • 승인 2023.08.10 13:30
  • 호수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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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까지 문화재청에 종합정비사업 지원 신청 계획

 

▲판교면에서 2일 열린 판교 근대역사문화공간 종합정비계획 용역 주민설명회 모습
▲판교면에서 2일 열린 판교 근대역사문화공간 종합정비계획 용역 주민설명회 모습

군이 2일 판교면행정복지센터에서 판교 근대역사문화공간 종합정비계획 수립 관련 의견수렴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민설명회에는 국가등록문화재로 지정된 판교면 근대역사문화공간 주민 및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으며, 사업 추진상황 설명, 주민 의견 청취 순으로 진행됐다.

판교 근대역사문화공간은 1930년 장항선 판교역이 생기며 활성화된 곳으로, 양곡을 비롯한 물자 수송의 지역 거점이 되어 쌀을 가공하거나 술을 빚는 산업이 발달해 장터가 형성된 곳이다.

2008년 철도역이 이전하면서 쇠퇴의 길을 걷기 시작했지만 문화유산이라 일컬을 만한 사회, 문화, 도시, 건축적 특성을 살려 판교면 현암리 일원이 우리나라 근대와 현대 농촌지역의 흐름을 잘 보여준다는 평가를 받아 지난 202110월 국가등록문화재로 지정됐다.

이에, 군은 문화재 지정 이후 문화재청의 근대역사문화공간 종합정비사업을 신청하고자 2022년 하반기부터 계획 수립용역을 진행했으며, 기초조사를 바탕으로 이번 주민설명회에서 제시된 주민들의 의견과 문화재청 전문가 자문단의 의견을 반영해 종합정비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종합정비계획에는 판교면 근대역사문화자원의 구체적인 정비계획과 지역의 정체성을 살릴 수 있는 활용계획이 담길 예정이며, 올해 말까지 문화재청에 근대역사문화공간 종합정비사업 지원 신청을 할 계획이다.

김익열 관광진흥과장은 주민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을 담아 종합정비계획에 최대한 반영시키도록 노력하겠다, “지역의 역사문화자원을 보존하고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도록 특색있는 활용계획 수립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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