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서천화력발전본부 수증기 누출사고… 1명 사망 3명 부상
신서천화력발전본부 수증기 누출사고… 1명 사망 3명 부상
  • 고종만 기자
  • 승인 2023.09.14 11:49
  • 호수 116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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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과 고용노동부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조사

신서천화력발전소 건설 중에도 2건 사고로 1명 사망 3명 중화상

한국중부발전 신서천화력발전본부에서 수중기 누출사고로 1명이 사망하고 3명이 부상을 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 등에 따르면 11일 오전 1040분께 신서천화력발전소 보일러실 5층 증기 밸브에 점검 중 밸브가 파손되면서 고압 증기가 누출됐다. 이 사고로 한전 KPC직원 50A아무개씨가 숨지고 중부발전 직원 B아무개 등 3명이 중경상을 입고 동군산병원과 원광대학교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과 고용노동부는 중부발전 신서천화력발전본부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는 한편 중대재해처벌법 및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에 대해 조사 중이다.

한편 신처천화력발전본부 인사 사고는 이번뿐 아니다. 신서천화력건설본부 공사 당시 2건의 사고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3명이 중화상을 입었다.

2020410일 오후 33분께 신서천화력건설본부 건설현장에서 변압기를 시험하던 중 감전과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C건설사 40D아무개씨가 전신에 3도 중화상을 입고 화상 전문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다 이틀 뒤 사망했다. 현장에 함께 있었던 중부발전 직원 E아무개씨와 하도급업체 직원 G, H아무개씨 등 2명도 2도 화상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현재 이들은 퇴원해 근무중이다.

앞서 201959일에도 발전소 건설공사현장에서 협력업체 일용직 노동자 I아무개씨가 37미터 높이에서 떨어진 크레인의 권과장치(10kg)에 맞아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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