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 의대 정원 확대지지”
김태흠 충남지사가 정부의 의대 정원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을 지지한다며 충남에 국립의대를 신설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지사는 9일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개최한 기자회견에서 “정부의 의대정원 확대 계획을 적극 환영, 지지한다”며 “지방 의료 붕괴 상황에서 의대 정원 확대는 미룰 수 없는 시대적인 과제”라고 말했다.
그는 “충남도민들은 의료 공백으로 인해 수도권으로 원정 치료를 받으러 가고 있다”며 “1년 전 윤석열 대통령과 독대했을 때 의대 정원 확대를 가장 먼저 건의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충남은 의사 수가 5000명이 필요하지만 실제로는 3000명도 안 되고 소아과와 응급의학과 기피현상이 심각하다”며 “단순히 의사 수만 늘려서는 안 되고 충남에 국립의대를 신설, 의료 인력이 지방에 정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부는 현재 고등학교 2학년이 입시를 치르는 2025학년도부터 의대 정원을 늘리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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