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의 해 맞으며 소망 기원 “공동의 이익을 위해 노력하자”
용의 해 맞으며 소망 기원 “공동의 이익을 위해 노력하자”
  • 고종만 기자
  • 승인 2024.01.04 04:55
  • 호수 117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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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군발전협의회·서천군여성단체협의회 신년교례회 열어

한산면, 건지산에 300여명 참가 해맞이 열기구 띄우며 환호
▲한산면 해맞이 행사에서 열기구를 탄 주민들이 건지산 주민들과 마주하며 환호하고 있다.
▲한산면 해맞이 행사에서 열기구를 탄 주민들이
건지산 주민들과 마주하며 환호하고 있다.

서천군발전협의회와 서천군여성단체협의회가 2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 서천지역 각급 기관단체장과 도·군의원,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 교례회가 열렸다.

서천군발전협의회 오세영 부회장의 개회선언으로 시작된 신년교례회에서 김창규 회장은 인사말에서 참석자 여러분 모두 한해 건강하시고 계획하신 일 모두 이루시고 행복한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덕담을 나눈 뒤 지난해 교수들이 뽑은 사자성어 견리망의(見利忘義 : 장자 편 산목편에 나오는 말로 이익을 보면 의리를 저버린다는 뜻)를 예로 들며 서천군발전협의회 80여 회원을 포함한 서천군민 모두 나의 이득보다는 공동의 이익을 위해 노력하고 서천군 발전에 이바지하는 갑진년이 되자고 말했다.

이어 김기웅 군수는 신년사에서 지난해 도내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많은 국비를 확보했다면서 기업유치를 통한 지역소멸을 막고 관광지원과 특산물을 활용한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을 추진해 아름답고 살기 좋은 서천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경제 군의회 의장도 신년사를 통해 올해 우리 앞에 주어진 과제는 인구감소에 대한 해결방안과 경제 활성화 방안 마련이라면서 의회 역시 군민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여 살고 싶고 희망 있는 서천군이 되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이날 서천군발전협의회는 최명규 문화원장의 만세삼창과 떡 케이크 절단, 기념촬영을 끝으로 마무리했다.

이어 오후 2시 서천군청소년문화센터 2층 대강당에서 열린 서천군여성단체협의회 신년교례회 및 회장 이·취임식이 열렸다.

▲서천군발전협의회 신년교례회에서 김창규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서천군발전협의회 신년교례회에서 김창규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24대 회장으로 취임한 임호빈 회장은 취임사에서 선배들이 이룬 업적과 그간의 사회경험을 바탕으로 여성단체협의회의 위상을 높이고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여성단체협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여성단체협의회가 제구실을 할 수 있도록 많은 지원과 격려, 성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군과 서면개발위원회가 주최·주관하는 ‘2023년 서천 마량진항 해넘이 행사가 열린 데 이어 1일 아침에는 한산면 건지산과 시초면 두루재산과, 문산면 천방류에서 해맞이 행사가 열렸다. 특히 한산면주민자치회(회장 오천환)가 개최한 건지산 해맞이행사에서는 주민 300여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루었다. 또한 지역 열기구업체인 벌룬어드벤처코리아(대표 강서구)에서 제공한 열기구를 탄 동호인들이 건지산 정상에 모인 주민들과 함께 금강 건너편에서 떠오르는 일출을 맞으며 새해 소망을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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