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차원의 쌀값 안정화 대책 마련해야”
“충남도 차원의 쌀값 안정화 대책 마련해야”
  • 고종만 기자
  • 승인 2024.02.02 07:46
  • 호수 118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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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광섭 도의원, “산지 쌀값 하락세 지속”

연일 하락하고 있는 쌀값 안정화 대책 마련에 충남도가 적극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도의회 정광섭 의원(태안국민의힘)23일 열린 제349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먼저 정 의원은 산지 쌀값 하락세 지속으로 농업인의 근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12월 정부는 2023년산 수확기 평균 산지 쌀값을 80202797원으로 작년 수확기보다 8.7% 상승시켰다며 자화자찬하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농민들은 자고 일어나면 오르는 인건비, 면세유, 농지가격에 은행 이자가 불어나 피눈물 흘리는 실정이라며 정부만 만족하는 쌀값 안정화 정책이 아니라 농민의 실질적 이익에 부합하는 가격안정화를 도모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더욱이 현재 15일 기준 평균 산지 쌀값은 196656원이고, 현장의 실거래가격은 17만 원대로 계속 하락하고 있다정부의 정확한 수급 예측 실패와 수확기 산지 쌀값의 낮은 책정, 늑장 발표 등이 쌀값 폭락의 원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정 의원은 전국 두 번째로 쌀 재배면적이 크고, 생산량이 많은 지역이 우리 충남인 만큼, 쌀값 안정화로 농민의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해야 한다정부의 정책만 바라지 말고 도 차원의 정책 마련으로 농업인이 열정을 가지고 고품질 쌀 생산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역설했다.

이밖에도 정의원은 나아가 각 지자체와 협력해 현실성 있는 정부의 정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건의해야 한다더 이상 쌀값 하락으로 농민의 눈에 피눈물이 흐르게 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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