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특화시장 재건축 어떻게 되나?
서천특화시장 재건축 어떻게 되나?
  • 고종만 기자
  • 승인 2024.02.06 17:13
  • 호수 10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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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께 수산물동 철거 업체 선정, 4월 임시시장 개설
400억 투입 2026년 12월 완공 목표 특화시장 신축
▲불이 난 특화시장 수산물동
▲불이 난 특화시장 수산물동

빠르면 설 명절 이후 불이 난 특화시장이 철거 순서를 밟는다. 이와 함께 특화시장 서쪽 대형주차장에 4월 조성을 목표로 한 임시시장 개설도 추진된다.

군에 따르면 빠르면 15일 불이 난 수산물동 해체공사 구조 안전계획서, 해체계획서, 철거 실시설계용역이 나오는 데로 철거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임시시장 개설 역시 설계가 나오는 데로 분야별 업체를 발주해 선정해 개설을 추진한다.
구재정 경제진흥과장은 “불이 난 특화시장은 재해 지역에 따르는 응급복구로, 철거 및 임시시장 개설에 필요한 업종 업체를 지역업체로 제한해 공사를 발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은 충남도와 함께 특화시장 임시시장 개설과 관련,  7일 오후 3시 서울 충남도 중앙협력본부(옛 충남도청 서울사무소)에서 현대건설과 만나 특화시장 임시시장 개설 기술자문 업무협약을 맺는다. 이 자리에는 김기웅 군수, 김태흠 도지사, 현대건설 사장 등이 참석한다.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밝힌 임시시장 4월 개설 목표에 맞춰 서쪽 대형주차장 일원에 임시시장 2동을 가설한다는 계획이다.
군에 따르면 군사리 703번지 일원 대지 5942㎡, 전체면적 3900㎡에 40억원을 들여 2동의 임시시장을 개설할 계획이다. 1동과 2동 면적은 2700㎡, 1200㎡ 규모로 최대 205개 점포가 입주할 수 있다.
군은 5일부터 개장에 들어간 농산물동은 임시시장 개설 시기에 맞춰 농산물동 점포를 이전한 뒤 불이 난 수산물동과 함께 철거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수산물동과 농산물동이 철거가 마무리되는 대로 군은 재건축 기본계획 용역, 투자심사 등 사전행정절차 및 기술 심의, 재건축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BF인증 등 법정 예비인증, 계약심사 및 일상감사 등 제반 절차를 마무리한 뒤 2026년 12월 완공할 계획이다.
김기웅 군수는 “서천의 랜드마크 역할을 해온 서천특화시장은 빨리 재건축을 마무리하겠다”면서 “화재로부터 안전하고, 튼튼하며, 고객과 상인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시장으로 재건축해 서천지역 경제의 중심축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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