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은 서천여자정보고등학교 진입로 개설공사 계획을 수립해 이 길을 아침저녁으로 오가는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군은 내년도 사업으로 구 소방서 앞에서 서천여자정보고에 이르는 600m 구간을 15m폭으로 개설할 계획으로 군의회가 어제 폐회된 123회 군의회 임시회의 회기 중에 현장 방문을 실시했다.
군은 이사업을 위해 지난해 8월 이 구역을 2004 도시가로망사업 대상지로 충남도에 제출했으며 예상 소요사업비 도· 군비 각 4억원, 총 8억원을 올 연말까지 확보, 내년 5월까지 실시설계 및 편입토지보상협의를 마치고 6월부터 공사 착공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군은 군의화와 접촉하는 한편 2005년 충남도 본예산에서 사업비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천여자정보고등학교 진입로는 협소한 비포장 길인 대다가 각종 공사차량과 군민체육대회 차량 등의 통행량이 많고 건조 시 비산먼지, 우천 시 학생들이 진흙탕 길을 감수해야 했던 곳으로 알려졌다. 또 이 길은 가로등이 설치되지 않아 방과 후 여학생들의 귀가 길로서 개선의 여지가 많다는 여론이어서 대책이 요구된다.

공금란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