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의회 후반기 의장을 노려라
군의회 후반기 의장을 노려라
  • 공금란 기자
  • 승인 2004.07.02 00:00
  • 호수 2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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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국, 노달래, 이상만, 김병인, 오세옥의원

풀뿌리민주주의의 산실 서천군의회 4기 후반기 의장선거전이 뜨겁다.

현재까지 오세국 의원(현 부의장·2선·시초), 노달래 의원(3기 부의장·2선·기산), 오세옥 의원(3기전반의장·3선·서천), 김병인 의원(2선·종천), 이상만 의원(2선·마산) 등이 물망에 올라 주목을 받아왔다.

   
▲ <사진은 가다다순>

이들 중 오세옥 의원은 이미 의장직을 역임했다는 이유를 들어 대부분의 의원들이 의장 중심권 밖의 인물로 내다보고 있으며 본인도 이 부분과 종친인 오세국 의원의 출마 변수로 뜻을 접기가 쉬운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상만 의원도 기자와 전화통화에서 연배나 경륜에서 아직 의장직을 수행하기엔 이른 것 같다면서 부의장을 염두해 놓고 있다는 뜻을 내비쳐 의장 경합에서 일단 제외 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반해 김병인 의원은 본인의 의사와는 달리 의원들 간의 합종연횡에 의해 뜻을 꺾었다는 입소문과 함께 본인도 의장선출이 끝나면 할 말을 하겠다고 밝혀 귀추가 주목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4기 후반기 의장 선거전은 오세국 의원과 노달래 의원의 양자 각축으로 진행될 것으로 분석하는 견해가 많다. 오세국 의원은 현 부의장으로 지역구를 가장 잘 챙기는 의원으로 정평이 나있으며 현 의원 중 추진력이 강하며 할 말은 반드시 하는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의회 내부적으로 이경직 의장과 오세옥 의원 등의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다는 평이다. 오세국 의원은 자신의 승리를 확신하면서도 말을 아끼며 신중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노달래 의원은 거부감 없는 온화한 인품의 소유자이면서 전직 면장 출신으로 행정을 꿰고 있어 집행부 견제, 감시 능력에서 우월하다는 이점을 가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공직자들로부터도 외향과는 달리 강하다는 평을 듣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본인도 이런 평에 수긍하며 “잘 못 된 것을 보고 모른 척하는 것은 사람의 본질을 외면하는 것이다”면서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한편 일각에서는 군의회에서도 합종연횡 현상이 일어나는 것 아니냐며 기초의회 만큼은 계파나 정파를 떠나서 순수하게 실력과 능력에 입각해 투명한 인재를 선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여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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