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청현관 등 장애인 편의시설 지장 초래
▲ 군수차량이 현관에 주자돼 있어 전시행정을 연상케 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 ||
최근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변화로 관공서 등에 장애인 편의시설을 보충하고 있는 상황이다. 군청사도 바닥에 시각장애인 유도를 설치하거나 현관의 터울을 없애는 등 시설을 보완했다.
그러나 막상 휠체어 출입이 가능한 현관에 군수차량을 주차해 놓거나 문이 자주 잠겨있는 사례가 목격되고 있어 장애인에 편의를 제공한다는 당초목적을 흐리고 있어 전시행정에 불과하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 이모씨는 “형편상 자주 군청을 찾지는 않지만 단 한 번이라도 이런 경우를 당하는 장애인의 심경을 헤아리지 못한 처사”라며 “눈에 보이는 것 이전에 마음의 문제다”고 말했다.
지체장애인협회도 “이것이 서천군의 장애복지 실체다”며 장애인에 대한 선심쓴다는 생각보다 어렵고 불편한 사람들과 함께 사는 세상이라는 인식전환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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