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항공단 호안도로 예산 100억 추가 확보”
“장항공단 호안도로 예산 100억 추가 확보”
  • 김봉수 기자
  • 승인 2004.11.26 00:00
  • 호수 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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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 의원 “건교위 예산심사소위 예산안에 반영”
“추후 예결특위서 최종 확정되도록 노력할 것”
우리 지역의 주요 현안인 장항국가산업단지 건설과 관련, 국회 건설교통위원회의 예산심의 결과 내년도에 100억원의 호안도로 건설사업 예산이 추가 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예산안이 국회 예산결산특위와 본회의를 거쳐 최종 확정될 경우 내년 9월로 예정된 장항공단 착공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3일 류근찬 의원은 여의도통신 기자를 만나 “지난 22일 의결된 건교위 예산심사 결과 장항공단 호안도로 건설사업과 관련해 올해 집행되지 않아 내년으로 이월된 30억원의 예산 외에 100억원의 예산이 추가로 확보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류 의원은 또 “앞으로 예결특위에서 확정되는 것만 남았다”며 “같은 당 김낙성 의원이 예결특위에 소속돼 있는 만큼 추가된 예산 100억원을 끝까지 확정시키도록 협조를 요청하고 같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류 의원은 “건교위 예산심사소위가 열리기 직전 (호안도로 예산이) 문득 생각나 아는 의원에게 부탁해 챙겼다”며 “서천 쪽에서는 아무런 얘기도 없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류 의원은 이와 함께 “장항선 개량공사와 관련해 철도청이 요청한 예산 500억원도 우리 지역과 깊은 관련이 있는 만큼 예의 주시해 관철시키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류 의원은 지난 15일부터 약 일주일 넘게 진행되고 있는 소속 상임위(과기정위)의 예산심사에 대해 “국회의원으로서 제일 잘해야 하는 일인데 경험이 없다보니 전체적인 감을 잡기도 어렵고 두터운 자료와 숫자를 파악하기도 힘들었다”며 “내년엔 더 잘해 볼 자신이 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와 관련 류 의원은 지난 18일과 22일 과기정위 예산 심의를 통해 △한국인 최초 우주인 배출 사업의 비효율성 △원자력통제기술센터(TCNC)의 국가원자력관리통제소(NNCA)로의 확대개편 불구 예산·인력 미확보 문제 △졸속적 IT뉴딜정책의 문제점 △IT콤플렉스 사업의 유사 사업과의 상호보완 대책 등을 지적했다.

또 정부는 류 의원이 NNCA의 예산 및 인력 미확보 문제를 지적하자 부랴부랴 이와 관련한 예산안 및 인력확보 방안을 과기정위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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