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똘똘 뭉쳐 고향발전 바탕이 되자”
“똘똘 뭉쳐 고향발전 바탕이 되자”
  • 공금란 기자
  • 승인 2004.12.10 00:00
  • 호수 2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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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회 재경서천군민회 정기총회 및 가족의 밤
2일 서초구 로얄프라자서 350여명 참석 성황
재경서천군민회 가족의 밤 행사가 지난 2일 서울 서초구 서초로얄프라자에서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재경군민들이 각 읍·면별로 자리한 가운데 나소열 군수와 각 실·과장, 오세국 군의회의장과 의원들이 함께 참석해 창립 11주년을 맞이하는 서천군민회 가족의 밤을 축하했다.
재경서천군민회는 경과보고를 통해 올해 3차례의 회장단 회의와 이사회를 6차례 개최했으며 지난 5월 한산모시문화제와 10월 군민체육대회에 참가했음을 보고했다. 이어 올해 결산(안)이 보고됐다.

김재수(53) 재경서천군민회장은 인사말에서 “재경서천군민회가 11주년을 맞기까지에는 역대 회장단과 회원들의 노력과 성원이 큰 몫을 했다”면서 “이렇게 기틀이 다져진 재경서천군민회를 회원들이 똘똘 뭉쳐 고향발전에 바탕이 될 수 있도록 가꾸어 나가자”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재수 군민회장과 서천군수, 충남향우회장의 감사패와 공로패 전달이 각각 있었다.

행사에 참석한 서천읍 출신 유경수씨(49·서울 은평 갈현동)는 “마음은 항상 있었어도 그때마다 여의치 못해 올해 처음 총회 행사에 참석했다”면서 “처음에는 서먹한 감도 없지 않았는데 고향사람을 만나니까 이래저래 안부를 확인 할 수 있는 등 반갑기도 했지만 젊은 향우들이 꽤 될 것 같은데 눈에 안 띄어 섭섭한 마음도 든다”고 말해 재경군민회에 대한 기대와 우려를 함께 나타냈다.

종천면 출신 연예인 김성남(재경군민회 이사)씨의 사회로 진행된 2부 가족의 밤 행사는 서면출신 인기가수 우설민씨 등 서천출신 가수들의 열창으로 시작됐다. 이어 각 읍·면 별 장기자랑, 행운권 추첨 등의 순서가 진행돼 재경군민회원들은 고향의 정을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재인천서천군민회 조정근 회장과 재안양서천군민회 김석규 회장이 함께 참석해 끈끈한 향우애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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